목공책 하나 들이셔요~

2015년 7월 21일 화요일

12인치 슬라이딩 각도절단기 비교 테스트

이 글은 Eric Smith가 AWW#122에 기고한 "Tool Test: 12-in. Sliding Compound Miter Saws"를 요약 번역한 것입니다. 

슬라이딩 복합 각도절단기(sliding compound miter saw)는 놀라운 다재다능함으로 목수들에게 사랑받는 공구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공방에서 빠질 수 없죠.

톱날의 각을 좌우로 돌릴 수(swivel) 있기 때문에 사선 절단(miter cut)을 할 수 있는 데다가, 톱날을 기울일 수(tilt) 있기 때문에 경사 절단(bevel cut)도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이 둘을 동시에 해서 사선과 경사를 복합하여 절단할 수 있기 때문에 이름에 컴파운드(compound)라는 단어가 들어 갔습니다.

슬라이딩이 되지 않는 각도절단기와의 차이는 자를 수 있는 폭의 크기입니다.  일반적인 슬라이딩 각도절단기는 12인치(300mm) 폭 까지는 쉽게 자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슬라이딩 각도절단기는 슬라이딩 되지 않는 각도절단기에 비해서 75mm~100mm 더 넓은 폭을 자를 수 있습니다.

슬라이등 각도 절단기는 테이블쏘에서 쉽게 자를 수 없는 절단 작업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넓고 긴 판재의 끝 부분을 사선으로 절단하는 것은 테이블쏘에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왜냐하면 마이터 게이지(miter gauge)는 너무 작고,  테이블쏘의 정반은 사선으로 절단하는 동안 판재를 안정적으로 받쳐줄 만큼 넓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슬라이딩 각도절단기라면 그냥 판재를 올려놓고, 톱날의 각을 돌리고 레이저로 자를 곳을 확인한 다음 그냥 자르면 됩니다.   커다란 목재의 자르기(cross-cut)나 몰딩(trim)을 사선 절단하는 것도 몇 초면 끝입니다.   정삼각형을 만들기 위해 60도 사선 절단하는 것도,  복잡한 모양을 집성하기 위해 색깔이 예쁜 나무를 복합각으로 자르는 것도 쉽습니다.


슬라이딩 각도절단기는 다양한 크기로 나옵니다.  각도절단기의 크기는 톱날의 지름으로 가늠하는데, 여기서는 12인치  각도절단기를 택했습니다.  왜냐하면 12인치가 가장 널리 쓰이고 모델도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테스트했나?

각도절단기의 성능, 조작 편의성, 기능 등을 평가하기 위해 여러번의 직각 자르기, 사선 자르기, 경사 자르기,  그리고 복합각 자르기를 19mm 두께의 마호가니와 45mm 두께의 화이트오크에 대고 잘라 보았습니다.  톱날은 각도절단기를 살 때 딸려오는 기본 날을 사용했습니다.   각 판재는 230mm와 300mm 폭 두개씩 준비해서 얼마나 넓은 폭을 자를 수 있는지도 점검했습니다.   이런 극단적인 자르기 테스트는 슬라이딩 각도절단기의 메카니즘과 톱날 자체의 성능을 평가하기에 적절합니다.

우리는 각 목재들에 대해 여러번 자르기 테스트를 했고,  잘려진 단면이 평평하고 똑바른지 확인했습니다.  이를 위해 잘려진 면을 극도로 평평한 정반 위에 올려놓고 빈틈이 있는지와 직각으로 서는지를 확인했습니다.  어떤 각도절단기는 0.8mm 정도의 큰 틈을 만들어 냈습니다.

테스트 결과는 모든 각도절단기에 대해 일관성이 있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19mm 마호가니에서  0.8mm 틈을 만들었던 각도절단기는 더 두꺼운 화이트오크에 대해서는 더 큰 틈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최고 품질의 톱날로 바꿔 낀 다음에 다시 절단 테스트를 모두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결함이 톱날의 잘못(톱날면이 거칠고, 뜯김을 초래)인지 아니면 각도절단기 자체의 메카니즘 문제인지를 검증해 보았습니다.

가장 잘 잘려진 것들은 절단면이 완벽하게 평평했고, 모서리에서의 뜯김도 없고, 절단면의 톱날 자국도 미미했습니다.  중간 정도의 절단 품질을 보여준 것들은 표면이 눈에 띄게 평평하지 못하고, 정반과 절단면 사이로 빛이 새어나올 정도였습니다.  대부분의 각도절단기에서 약간이 톱날 자국이나 홈이 약간씩 보였습니다.  특히 절단이 끝나는 부분이 심했습니다.

중요한 기능들

헤드의 유격이 적어야

테스트한 모든 각도절단기는 슬라이딩을 하지 않는다면 100mm 폭의 판재를 자를 수 있었으며,  모두 정확한 절단면을 보여 주었습니다.  하지만 슬라이딩을 해서 더 넓은 폭의 판재를 자르기 시작하면서 품질의 편차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12인치 슬라이딩 각도절단기는 헤드를 끝까지 빼었을 때 상당한 양의 부하를 레일에 가하게 됩니다.  모든 각도절단기가 이 상태에서 확연하게 좌우로 유격이 있었습니다.   유격의 정도는 지지하는 레일의 간격과 위치 그리고 지지하는 베어링의 갯수와 위치에 의해 영향을 받았습니다.  헤드의 좌우 유격은 톱날의 좌우 흔들림을 초래하게 됩니다.  넓은 판재를 자를 수록 이런 흔들림 현상이 심해지며, 좁은 판재를 자를 수록 이 현상이 줄어듭니다.  우리의 테스트 결과에서도 좌우 유격이 적은 각도절단기일 수록 더 똑바르게 잘렸습니다.

아래의 Metabo 각도절단기의 레일은 그 간격이 넓어서 헤드의 좌우 유격이 적은 편이었습니다.


기본 톱날의 품질이 좋아야

톱날의 품질은 각도절단기의 절단 품질에 매우 큰 영향을 줍니다.   각도절단기에 딸려오는 톱날의 대부분은 $40~$60 정도 가격대의 것이었습니다.  Makita의 경우 $90 정도로 비싼 톱날로 무장했더군요.  그만큼 깨끗하고 부드럽게 잘렸습니다.

확실히 좋은 톱날은 그만큼의 효과가 있습니다.  Makita의 기본 톱날은 다른 각도절단기의 기본 톱날을 압도적으로 능가하는 품질을 보여 주었습니다.  DeWalt의 아주 거친 품질의 톱날을 Makita 톱날로 바꾸어 보았더니 니 완전히 고급 각도절단기로 탈바꿈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각도절단기에서 $70 이상 되는 좋은 품질의 톱날로 바꾸는 것은 현명한 투자가 되겠습니다.


컴팩트한 크기

각도절단기의 슬라이딩 메카니즘 때문에 이 기계는 공간을 많이 차지합니다.   대부분의 각도절단기는 앞부분에서 뒷쪽 슬라이딩 레일까지의 거리가 1미터에 이릅니다.  우리는 컴팩트한 각도절단기를 좋아합니다.

각도절단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정반을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회전시켜 튀어나오는 부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확장 정반(wing)은 접거나 떼낼 수 있어서 대략 600mm 정도의 폭을 줄일 수 있습니다.

DeWalt 각도절단기는 슬라이딩 레일의 디자인이 컴팩트해서 앞에서 뒤까지 660mm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대부분의 각도절단기는 760mm를 넘어섭니다.


간단한 경사 조절

이 각도절단기들은 경사 절단(bevel cut)을 하기 위해 헤드를 좌우로 기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기울일 때 무거운 헤드 때문에 컨트롤하기 까다롭습니다.   잠금을 해제하고 헤드를 기울이기 위해서는 경우에 따라 4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분명한 건 단계가 적은 것이 더 편하다는 겁니다.

대부분의 각도절단기에서는 기울기 조절 컨트롤러의 위치보다 조절을 위한 단계의 수가 더 문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각도절단기는 기울기 조절 컨트롤러 위치 자체가 매우 불편했습니다.


위 사진처럼 잠금장치가 앞쪽에 있으면 한손은 헤드를 잡고 한손은 잠금장치를 조작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어떤 각도절단기는 잠금장치가 뒷쪽에 있기 때문에 조작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대부분의 각도조절기들은 좌우 회전의 눈금은 명료하게 잘 되어 있지만, 기울기 눈금은 좀 부실합니다.  위의 기울기 눈금은 Bosch 제품의 것인데, 이런 정도로 되어있는 게 드뭅니다.  대부분의 각도절단기 기울기 눈금은 작고 이상한 위치에 놓여져 있어 정확하게 각도 설정하기가 어렵습니다.

효율적인 홀드-다운 클램핑

각도절단기에서 절단할 판재를 위에서 잘 눌러주는 것(hold-down)은 정확도와 안전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특히 큰 판재를 자를 때는 더욱 더 중요합니다.  각도절단기들은 작은 정반을 가지고 있고, 좌우로 확장된 받침대를 가진 것도 있지만, 손의 힘으로만 판재를 눌러 자르는 것은 어렵고 위험합니다.

제조사들은 판재를 자를 때 반드시 홀드-다운 클램핑할 것을 권고합니다.  우리는 판재를 펜스에 바짝 붙인 다음 홀드-다운 클램프의 핸들을 돌려 단단히 고정했습니다.  그리고 부하가 많이 걸리는 복합각 절단(compound miter cut)을 하면서 판재가 움직이지 않는지 확인했습니다.


쉽게 풀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몇몇 홀드-다운 클램프들은 단단히 잡고 있지 못했습니다.  몇몇 모델들은 퀵-릴리즈 방식을 택했는데 훨씬 더 강한 압착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짧고 단단한 혹은 짧게 셋팅이 되는 홀드-다운 클램프들이 작업물을 잘 잡을 수 있었고, 확장 정반을 사용하는 것이 판재를 더 안정되게 클램핑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위에 달린 레이저 가이드

각도절단기의 레이저 가이드는 기본 제품 구성에 포함되어 있거나, 별도 구매할 수 있는 악세사리입니다.  우리는 이 윗쪽에 달린 레이저 가이드를 좋아하는데,  실제 잘릴 곳을 명료하게 표시해주기 때문입니다.   레이저 가이드가 뒷쪽에 달린 모델은 톱날이 낮아지면 가려서 보이지 않게 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어떤 각도절단기는 아버(arbor, 톱날의 축)에 레이저 가이드가 달려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레이저 가이드의 위치를 조절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톱날이 돌아갈 때만 켜집니다.  각도절단기가 꺼진 상태에서도 레이저로 가늠할 수 있어야 안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의 DeWalt 각도절단기는 레이저 가이드가 윗쪽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윗면 뿐 아니라 보이는 옆면까지 레이저 라인이 보여 편리합니다.  그리고 개별적으로 켜고 끌 수 있어서 톱날이 돌아가지 않는 상태에서도 자를 곳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치도 조정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두께의 톱날을 사용할 때도 정확한 절단이 가능합니다.

부가적인 기능들

톱날 각을 좌우로 돌리는 것(swivel)은 조정하기 쉬웠습니다.  심지어 1/8도까지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많이 쓰이는 각에 대해서는 홈(detent)이 있어서 쉽게 세팅할 수 있었지만, 홈이 없는 1/4도 단위의 각도도 쉽게 세팅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각도절단기는 45도를 넘긴 각까지 사선으로 자를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은 60도까지 돌릴 수 있었습니다.

모든 각도절단기는 톱날을 좌우로 돌리는 것(swivel)과 톱날을 기울이는 것(bevel)을 모두 할 수 있었습니다.  기울이는 각의 경우 45도를 넘길 수 있으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주 큰 판재를 45.5도로 잘라야 하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됩니다.

각도절단기의 손잡이는 수평이거나 수직이거나 조정 가능했습니다.  조정가능한 손잡이는 자신이 편한 식으로 바꿀 수 있어 좋습니다.  어떤 방식의 핸들이든 다 사용하기 좋았는데, 본인이 직접 만져보고 취향에 맞는 걸 고르면 됩니다.

펜스의 경우 모두 높고 두개로 쪼개져 있었습니다.  윗쪽 부분은 조정하거나 제거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는 각을 돌리거나 슬라이딩시킬 수도 있었습니다.

이왕이면 확장 정반(extension wing)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각도 절단기를 자주 옮기거나 별도의 확장 테이블이 없는 경우 요긴합니다.

대부분의 각도절단기는 톱날이 파여지는 깊이를 제한하는 장치(depth-stop)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거친 홈(dado) 가공이나 여러번의 얕은 톱길을 낼 수 있습니다.  이 깊이 제한은 설정할 수도 있고, 일반적인 절단을 위해 설정을 풀수도 있습니다.

톱날 가드(blade guard)는 톱날 하우징(blade housing)의 바깥쪽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톱날 가드가 하우징 안쪽으로 들어가는 모델의 경우 복합각 절단을 할 때 걸리적 거립니다.  또한 잘려진 작은 나무 조각이 하우징 안으로 들어가 낑기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기도 합니다.

몇몇 각도절단기들은 신품을 구매할 경우 좌우 회전과 기울기 설정의 영점을 직접 맞추어야 했습니다.  이 과정은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용자 매뉴얼을 잘 챙겨두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각도절단기는 잘 설명된 사용법과 그리고 복합각 셋팅을 위한 이해하기 쉬운 도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추천하는 각도절단기

모든 각도절단기는 나름의 좋은 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Makita LS1214F와 LS1214L 모델이 전반적으로 가장 뛰어났다고 평가되었습니다.

정교한 가구 제작을 위해서는 완벽한 절단면이 나와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깨끗하고 정확하게 잘리는 것에 큰  가중치를 두고 평가했습니다.  Makita 각도절단기는 매번 아주 깨끗한 절단 품질을 보여 주었습니다.  Makita 각도절단기에는 화려한 기능 같은 건 없습니다.  다만 기능들이 직관적이고, 믿을만 하며, 사용하기 쉬웠습니다.

다른 각도절단기들도 쓸만은 했습니다만 적어도 $70 이상하는 좋은 품질의 톱날로 교체를 해야 만족할 수 있을 겁니다.  이들 각도절단기들은 고유의 장점들이 있습니다.  만일 집진이 가장 중요하다면 Hitachi와 Metabo 제품을 고려할 만 하고,  넓은 폭의 절단이 필요하다면 Ridgid와 DeWalt가 좋습니다.  Bosch와 Craftsman 제품은 편리한 기울기 조절과 조정 가능한 핸들이 돋보였습니다.  Hitachi와 DeWalt 각도절단기는 크기가 매우 작았습니다.

이 모든 각도절단기들의 공통적인 단점은 정확한 톱날 기울기(bevel) 설정이 어렵다는 겁니다.  소숫점 단위의 각도 설정은 거의 추측에 의존해야 했고 눈금이 작아서 정확하게 읽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무거운 헤드 부분 때문에 미세한 조정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디지털 디스플레이

외계인의 눈처럼 생긴 이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Hitachi 각도절단기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디지털로 각도가 표시되기 때문에 정밀하게 복합각 절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 디스플레이는 0.5도 단위로만 표시가 되기 때문에 충분히 정밀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디스플레이와 각도조절장치의 위치가 애매해서 이 디스플레이를 보면서 각도 조절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단점만 해결된다면 이런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매우 매력적인 기능입니다.


더 넓은 절단을 위한 희생

Ridgid와 DeWalt 각도절단기는 다른 회사 제품들에 비해 25mm ~ 40mm 정도 더 넓은 폭을 자를 수 있습니다.  (DeWalt의 경우 개조를 하면 400mm까지 자를 수 있습니다)  이 두 각도절단기가 더 넓은 폭을 자를 수 있는 이유는 톱날이 정반 아래로 더 많이 내려갈 수 있어서 거의 톱날의 중심 부근에서 절단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메카니즘의 단점은 슬라이딩 절단을 하는 과정에서 먼쪽의 톱날이 위로 올라오는 방향이라 판재를 들어올리는 경향이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절단하는 판재를 단단히 고정하지 않으면, 특히 부하가 많이 걸리는 넓은 폭 판재의 복합각 절단을 하게 되면,  잘려진 판재가 위로 튀어 오르는 킥업(kick up)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두 제품의 매뉴얼을 보면 반드시 단단하게 홀드-다운 클램핑 하라고 안내합니다.

킥업 현상을 줄이려면 톱날의 깊이 제한을 해서 판재가 겨우 잘리기만 할 정도로 얕게 잠기도록 하고 슬라이딩 절단을 하면 됩니다.  그러면 먼쪽의 톱날은 위 방향이 아니라 먼쪽을 향해 밀어 붙이게 됩니다.  하지만 DeWalt 제품의 경우 이렇게 톱날을 얕게 하면 20mm 두께 이상의 두꺼운 서브-펜스를 부착해야 끝까지 자를 수 있습니다.


제품별 장단점

Makita LS1214F / LS1214L 

써볼 수록 더 마음에 드는 녀석입니다.  복합각 절단인 경우에도 항상 똑바르고 매끈한 절단면을 보여줍니다.  LS1214F는 위에 조명이 달려 있고, LS1214L은 위에 레이저가 달려 있습니다.
  • 장점 : 각도 세팅이 정확하고, 자를 때 흔들림이 없이 정확함. 헤드의 좌우 유격이 적음. 정반이 잘 받쳐져 있기 때문에 완전히 슬라이딩해서 자를 때도 안정적임.  소프트 스타트 기능 제공. 기본으로 딸려오는 톱날이 매우 좋음. 경사각 조절이 쉬움. 홀드-다운 클램프 좋음. 조절 가능한 상부 등이 마음에 듦. 
  • 단점 : 경사각 눈금이 작고 읽기 어려움. 경사각 설정이 45도 까지로 제한됨.  집진은 보통. 펜스가 다른 제품에 비해 편리하지 않고, 넓게 펼쳐지지 않음.


Bosch 5412L

이 각도절단기는 여러가지 사용자 편의 장치가 많습니다.
  • 장점 : 앞쪽에 달린 경사각 조절 장치가 편리함. 경사각 눈금이 크고 읽기 편함. 퀵릴리즈 홀드-다운 클램프가 멋짐. 내장된 확장 날개(extension wing)이 편리하고 정반과 완벽하게 높이가 맞음. 핸들 위치를 조정 가능함.  톱날 가드 중간이 긴 홈으로 뚫려 있어 톱날이 닿는 위치를 잘 볼 수 있음. 레이저 보다 더 편함. 
  • 단점 : 기본으로 딸려오는 톱날의 품질이 낮음.  45mm 화이트오크를 자르는데 힘이 좀 들었음. 홀드-다운 클램프가 불편함. 집진은 보통, 전체적으로 덩치가 큼 
Craftsman 21206

Bosch 5412L과 비슷하게 사용자 편의성이 좋습니다. 
  • 장점 : 앞쪽의 경사각 조절 장치가 편리하고 좋음.  경사각 눈금의 가독성이 평균 이상임. 사선 절단각을 고정하는 퀵-레버가 마음에 듬. 조절 가능한 핸들
  • 단점 : 절단 품질은 보통. 45도 경사각 절단을 할 때 톱날 가드가 걸리적 거림. 내장된 확장 날개의 높이가 정반보다 약간 낮음. 경사각 설정 각도가 45도 까지로 제한됨. 집진은 보통 


DeWalt DW718

만일 넓은 폭을 자르길 원한다면 최적의 선택이 될 겁니다.
  • 장점 : 메인 펜스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40mm 두께의 나무 펜스를 대면, 400mm까지 절단 폭이 늘어나며, 사선 절단은 290mm 까지 가능해짐. DeWalt만의 독특하고 편리한 각도 영점 설정이 마음에 듬. 전체적으로 가볍고 부피가 작음.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 앞쪽에 다는 레이저 좋음. 
  • 단점 : 절단면이 거칠고 들쭉날쭉함. 기동을 시작할 때 헤드의 갑작스런 움직임이 있음. 그래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원을 넣으면 나무에 상처를 줄 수 있음.  집진은 보통. 홀드-다운 클램프가 단단히 고정하지 못함. 

Hitachi C12LSH, C12RSH

이 각도절단기들은 혁신적인 기능들을 갖추고 있으며, 크기도 가장 작습니다. C12LSH는 LCD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습니다.
  • 장점 : 정반을 랙&피니언(rack & pinion) 기어로 정밀하게 정밀하게 셋팅할 수 있음. 집진 성능은 최고, 혁신적인 디지털 디스플레이
  • 단점 : 절단 품질은 보통. 복합각 절단의 경우 약간 곡선으로 잘라짐. 랙&피니어 기어임에도 불구하고 무거운 헤드를 기울이고 고정하는 것이 어려움. 기울기 눈금이 작아서 가독성 떨어지고, 디지털 디스플레이의 해상도가 0.5도 밖에 안됨. 옆으로 장착된 레일 때문에 헤드의 좌우 유격이 상당히 있음.  정반의 크기가 작고, 확장 정반도 별도 악세사리로 구매해야 함. 

Metabo KGS305

이 각도절단기는 헤드의 좌우 유격이 가장 작으며, 넓고 안정적인 정반을 갖추었습니다. 
  • 장점 : 넓은 간격의 레일이 헤드 좌우 유격을 최소한으로 함. 집진 성능은 평균 이상. 퀵-릴리즈 홀드-다운 클램프가 효율적임. 넓은 범위의 경사각 세팅이 가능함. 
  • 단점 : 기본으로 딸려오는 톱날은 매끈하게 잘림. 하지만 약간의 곡면으로 잘림.  하지만 Makita 톱날로 바꾸어 다니 절단면이 매끄럽고 평면으로 나옴.  전체적인 부피가 큼.  기울기 잠금 장치의 위치가 불편해서 제대로 쓰기 어려움. 헤드를 단단하게 고정하기 어려움. 오른쪽으로 헤드를 기울일 때 기울기 눈금을 보지 못해 정확하게 세팅하지 못함. 내장된 확장 날개의 높이가 정반에 비해 약간 낮음. 기울기 눈금이 너무 작음.  거품 형태의 눈금은 정확한 값을 읽기 어려움. 
Ridgid MS1290LZ

큰 절단폭을 제공하며, 크고 가독성 좋은 눈금과 편리한 제어를 할 수 있습니다. 
  • 장점 : 사선 절단각의 설정 범위가 가장 넓음. 경사 절단각의 설정 범위는 두번째로 넓음. 두번째의 절단폭을 제공함. 커다란 경사 절단각 눈금 제공.  잠금 기능과 홈(detent)의 조화로 부드러우면서도 정밀한 세팅을 할 수 있음.  경사각 잠금이 편리함. 깊이 제한 장치의 설정이 매우 편리함. 
  • 단점 : 집진 성능은 보통. 퀵-릴리즈 홀드-다운 클램프가 단단하게 작업물을 고정하지 못함. 거품 형태의 경사각 눈금에 먼지가 잘 들러붙어 가독성이 떨어짐.  정반이 가장 작고, 확장 정반이 제공되지 않음.  전체적인 부피가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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